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오후 김 천 중국연변일보 부사장, 김성조 카자흐스탄 고려일보 편집국장 등 한국기자협회 주최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 참가자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00만 재외동포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거주지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온 동포 언론인들의 노고를치하하고 "앞으로도 재외동포 사회가 민족적 자긍심을 갖고 거주지 사회는 물론 고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