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9일 국민통합21측이 단일화 방식 전면 재협상을 주장한데 대해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의지가 확고하다면 문제를 더이상 확대악화시키는 일은 중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당 후보비서실장과 통합21 유세위원장간의 회동을 한시간 앞둔 시점에 이른바 최후통첩을 보내는 것은 성실한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며 "재협의를 제안했는데 무엇을 재협의하자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또 "양당 후보단일화 추진단의 후보단일화 방식에 관한 합의가 나온 다음에 공표된 여러 여론조사의 결과가 정 후보측에 좋지 않게 나오자 합의자체를 뒤집어보려는 의도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통합21측의 재협상 요구의 배경을 따졌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