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의 외화벌이 전담기구인 당 39호실 산하 대성총국은 최근 고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경남도 흥남시에 폐(廢)타이어 가공공장을 건설했다고 평양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착공, 1년 8개월만에 완공된 '5월20일 대성공장'은 "완전히 컴퓨터화 된 현대적인 파(破)고무 가공공장"이라며 "파고무나 파다이야(타이어)의 절단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는 모든 생산공정이 현대화되어 공장 관리운영에 필요한 종업원 수도 극히 적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리태남 노동당 함경남도위원회 책임비서, 김풍기 함경남도인민위원장, 최정선 대성총국 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바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