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장충호 노인회장 등 군내 21개 직능단체장들은 18일 자민련 송광호(제천.단양지구당)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대학 유치, 관광 개발 등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차대하다"면서 "국회의원이 가장 많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한나라당에 입당, 낙후된 단양을회생시키고 군민 모두의 염원을 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또 "자민련의 존폐 여부가 불투명하고 국회 원내 교섭단체조차 구성치못하는 군소 정당 소속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이 어려운 현실"이라며"정치적 신의를 지키기 위해 지역발전을 도외시하지 말라"고 한나라당 입당을 거듭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제천 지역 직능단체장들이 송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단양=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