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대통령 후보는 15일 "교육부총리는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선후보 3인은 이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대회에 참석,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이 후보는 "교육을 살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교육대통령으로 기억되고자 한다"며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 임기동안 같이하는 전통을 반드시 세울 것이며 교육현장을 아는 사람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노 후보는 "일관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교육부총리와 임기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통합21 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이회창 노무현 두 후보의 모든 교육정책을 전부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