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가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 본격적인 부정.불법 선거 감시 및 단속활동에 나선다. 도선관위는 17일 제주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선거부정 감시단원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을 지역전담반, 정황수집반, 정당.선거연락소전담반 등3개반으로 나눠 지역전담반은 지역을 순회하며 여론주도층 인사를 방문,면담하고 위법행위를 적발, 신고하거나 제보를 접수, 선관위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황수집반은 지정된 구역 또는 거주지에서 비공개적인 선거 정황을 수집, 보고하며 정당.선거연락소전담반은 각 정당과 선거연락소를 방문해 핵심선거운동원 선거운동을 중점 감시하게 된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