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될 동해선 철도 개선에 20여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러시아의소리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러시아 교통부의 발표를 인용, 러시아 정부는 북한 철도의 동해선 개선 공사에 개발 계획을 수립하면서 이미 6천만 루블 이상을 투자했으며 철도의 경제기술적 개선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이 방대한 이 사업을 실현하려면 외국투자가들을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러시아 교통부는 북과 남 철도 당국에 국제투자차관단을 조직하자는 제안을보냈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단에는 러시아와 남북한 외에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