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인옥씨 10억 수수 의혹 진상조사특위'(위원장 천정배)는 1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지난 97년 기양건설로부터 10억원을 불법 수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15일 대검찰청에 한씨에 대한 고발장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고발장 접수 후 기양건설이 시행을 맡았던 부천 범박동 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과 면담하며 관련 정보를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