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4일 혁명과 건설을 우리식대로 힘있게 다그치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해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문헌 '사회주의는 인민의 생명이다' 발표 10돌에 즈음한 보도물에서 "오늘 전체 인민들은 선군(先軍)의 기치따라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할 결의에 충만돼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평양시 당학교 박성순 교장의 말을 인용해 1992년 당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했음을 상기하며 "10년간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라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