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작업이 주한 유엔군사령부의 남북 상호검증단 파견 절차 문제 제기로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남북 군 당국은 현재 군사분계선(MDL) 남.북쪽 각각 1백m 지점까지 이뤄진 지뢰 제거 작업에 대한 상호 검증을 위한 인원 파견에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상호 검증단원들의 MDL 월선 문제를 놓고 유엔군사령부가 문제를 제기, 지뢰 제거 작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