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 정몽준 대통령 후보는 10일 청주를 방문,TV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20여일만에 다시 충북 공략에 나섰다. 이날 정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충북 소외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산업화시대에는 소외됐지만 첨단과학시대를 맞아 충북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이 지역 발전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나라를 최소한 일본이나 유럽처럼 잘 살게 하겠다는 꿈이 있다"며 "오송 오창 대덕을 연결해 세계적인 과학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주공항을 화물터미널 센터로 육성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9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국제축구대회에 참석,"소수에 대한 배려야말로 헌법정신인 만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