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는 기념 결의안이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결의안은 ▲미 동포사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이민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한민족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접목, 계승ㆍ발전시키고 미국 사회 발전에 공헌 의미재확인 ▲ 조국과 역경과 고난을 함께 하며 지원한 사실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 2003년 '미주 한인 이민의 해' 선언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지난 5일 조웅규 한나라당 의원의 주도하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위원장 서정화 한나라당 의원) 공동 명의로 발의, 통과됐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