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5명이 8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탈당할 의원은 유 총장 외에 원유철(元裕哲) 송영진(宋榮珍) 장성원(張誠源) 박병석(朴炳錫) 의원 등이며 일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전했다. 이와 관련, 원유철 의원은 7일 "오늘 유 총장과 만나 내일 함께 탈당키로 했다"며 "모두 5명이 탈당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이 탈당할 경우 민주당 탈당 의원 수는 안동선(安東善) 의원, 한나라당으로 이적한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민주당 의석은 91석으로 줄어든다. 원 의원은 그러나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아 있을 생각"이라며 "이미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데 합류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