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 맹형규(孟亨奎), 민주당 허운나(許雲那), 무소속 강성구(姜成求) 의원 등 국회 연구단체 대표의원 26명은6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국회에 제출한 국회관계법 개정의견의 회기내 처리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박 의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박 의장으로부터 대정부질문 모두발언 폐지 등 국회법 개정의견 제출 취지를 듣고 "이번 회기내에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의장실이 전했다. 특히 일부 의원은 "얘기가 나온 김에 참석자들의 서명을 받아 각당 총무에게 전달하자"고 말하는 등 박 의장의 개혁안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단체 지원심의위원장인 김태식(金台植) 부의장은 "연구단체 대표의원 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지지 서명을 한다는 것에 대해 교섭단체 대표들이 부담을 가질수 있다"며 "총무단에 처리지연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