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교육인적자원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방자치단체간 편차가 심해 교육의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정책논평을 통해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권한을 가질 경우 현 정치적 여건으로 볼 때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국립대 폐지방침에 대해서도 "현재 선진 각국에서는 모두 국립대학을 두고 그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