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5일 "(일부정파가) 나의 후보등록을 막으려고 현대 관계 회사를 부도내거나 국정조사를 해 혼내준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내가 중도포기할 것이라는 얘기도 의도적으로 유포하고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문화일보 창간 1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는 후보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법적 대응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 정 후보는 "국민이 꼭 원한다면 할 것이나, 노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이길 수 없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회창 후보에 대해 "지난 대선때 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해 문제가 생겼고,대기업의 돈을 많이 받아 썼을 것"이라며 "그런 돈을 받으면 대통령이 됐을 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나, 나에게는 재벌이 부정한 돈을 갖고 오지도 않고 올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잘 안한다고 하지만 이번엔 투표율에 이변이있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정치가 잘못돼 있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