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는 전통 및 특산 음식점을 3-4개 더세운다는 방침 아래 이를 적극 추진중 인것으로 4일 알려졌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10.25)는 평양시 지역의 음식점을 관장하는 평양시 인민봉사총국이 "아래(산하) 식당들에서 민족음식을 기본으로 해 봉사를잘 하도록 하는 한편, 예로부터 소문난 지방음식들을 적극 찾아내고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을 내오기 위한 준비사업을 착실히 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국은 팥죽ㆍ동지죽ㆍ잣죽 등 죽을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을 비롯해 송편ㆍ찰떡 등 떡 전문 음식점, 장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감자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 등을 세울 계획을 세우고 현재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총국은 또 전문 음식점에 공급할 양념감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요리사들을 위한 요리 강습과 경연 등을 열고 있다고 민주조선은 덧붙였다. 한편 현재 영업중인 대표적인 음식점으로는 함경북도 특산물 음식점인 `갈매기각'(평양시 보통강구역), 자강도 특산물 음식점인 `강계면옥'(평양시 대성구역), 량강도 특산물 식당인 `압록각'(평양시 동대원구역)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