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은 3일 의원총회의 권능을 강화하고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를 마련,5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지도체제는 전당대회 선출 및 대표최고위원의 임명 등을 통해 8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원회의가 합의제로 운영된다. 또 의원총회의 기능을 강화,△주요 정책 결정 △법안 및 의안의 심의·의결 △원내총무 선출 및 신임 투표 △원내전략 수립 등의 권한을 부여했다. 통합21은 또 사무총장과 대변인제를 폐지하는 대신 당무조정실장과 대표 공보특보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편 국민통합21은 이날 정책위의장으로 전성철 전 세종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전 의장은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과 세종대 부총장,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무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4·13 총선때는 민주당 서울 강남갑 후보로 출마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