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일 나흘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다. 지난달 29일 대선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5.18 묘역을 참배하고광주시청을 방문했던 정 의원은 2일에는 서구 광천동 동일동산 양로원과 대인시장을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번 방문이 광주에 대한 '출마 신고식'이었다면 이번은 '스킨십' 강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이어 광주방송 토론회에 출연,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지난 경선에서여러분이 보여준 탈 지역주의의 용단을 지켜보며 역시 광주는 다르다고 느꼈다"고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민통합 21의 출범은 광주시민들이 바라던 '하나되는 정치',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