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일 금강산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금강산지역 이산가족면회소를 연내에 착공하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또 강원도 온정리 조포 마을을 면회소 제1후보지로 합의, 이곳에 면회소가 건설될 것이 확실시된다. 양측은 지질 조사 등을 거쳐 면회소 설치장소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남측이 요구한 △6.25 전쟁후 납북자 생사 확인 △연내 6차이산가족 상봉 등 문제는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난항이 예상된다. 금강산=공동취재단.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