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J. 페이스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6-7일 서울에서 북한 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페이스 차관은 이곳에서 이준 국방부 장관과 차영구 정책실장,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북핵 관련 대북정책을 조율하고 12월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연례안보회의(SCM)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의 전투병 해외 파병 문제를 비롯한 미국의 대테러전 추가 지원 문제등도 거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페이스 차관은 중동 문제 전문가. 그는 주한미군사령부와 비무장지대(DMZ)를 시찰하고 7일 도쿄로 떠나 일본 안보정책 당국자들을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