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함경남도에 `5월20일 대성공장'을 건설하고 지난달 31일 조업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현대적으로 꾸려져(설치돼) 있는 이 공장이 새로 건설됨으로써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그러나 생산하는 제품이나 규모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조업식에는 리태남 노동당 함경남도위원회 책임비서, 김풍기 함경남도 인민위원장, 최정선 대성총국 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업식에서는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감사'가 전달됐고 리태남 책임비서가 보고를, 리재만 공장 건설 책임자와 리용건 지배인 등이토론을 각각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