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에 참가할 남측 대표단이 이날 낮 12시30분께 설봉호편으로 속초항을 떠나 북한으로 향했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장전항에 도착한 뒤 해금강호텔에 여장을 푼 다음 오후 7시 북측 리금철 단장(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가하는등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특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모두 26명(대표 3명, 수행원 3명, 지원인원 12명, 취재기자 8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