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은 30일 "차기 정부의 총리를 여성으로 하고 국무위원 등 고위 임명직의 여성 참여 비율을 30% 수준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이같은 공약을 제시하고 "여성이 광역의회 비례대표후보의 70%,국회의원 비례대표후보의 50%가 되도록 하고,국회의원 및 광역의회 의원 지역구에도 여성을 우선 공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행정직과 전문직,국립 대학교수의 여성비율이 30%가 될 수 있도록 여성우대정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대전방송 TV토론에 출연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1년내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대전으로 이전, 대전을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 5대 과학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