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34.8%,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의원 24.3%,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20.2%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30일자에 보도했다. 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져 이.정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정 의원 39.2%, 이 후보 37.4%로 나타났고 이.노양자대결시에는 이 후보 39.4%, 노 후보 33.9%로 나타났다.(95% 신뢰수준에 ±2.94%포인트) 노 후보의 지지율이 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말 이후 언론사 조사로는 처음이며, 정 의원과 노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1%포인트로 줄었다. 한편 세계일보는 지난 27-28일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 37.8%, 정 의원 25.4%,노 후보 19.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