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명록 국방위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총정치국장이 24일 방북중인 베트남 군총정치국 대표단과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날 면담에는 북측에서 박재경 대장, 김양점ㆍ리병삼 상장 등이 배석했다. 중앙방송은 레반 중 단장이 "조선은 베트남 인민의 반미 구국항전에 물심양면의지원을 주었다면서 자기들은 이것을 언제나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는 베트남과 조선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나라 인민은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의 한 전오에 서 있다고 했다"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는 앞으로 더욱 발전되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