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경제시찰단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정부가 24일 밝혔다. 지난 8월 열린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경협위) 합의에 따라 방문하는 이번 북측 경제시찰단은 박남기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참여 주요 인사는 장성택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히택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박봉주 화학공업상, 송호경 조선아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시찰단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지의 중공업, 화학공업, 정보산업,전력, 벤처기업, 경공업, 상품유통, 축산, 과학연구, 레저산업 등 여러분야의 개별업체와 공단.연구단지 및 문화유적지 등을 방문한다. 정부는 이번 북측 경제시찰단 방문이 남북경협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