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남북장관급회담 남측 대변인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은 23일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회담을 총평하면 ▲핵 문제가 최근 현안으로 대두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장관급 회담에 주력했고, 핵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된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 동시에 몇가지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와 해운합의서 등 제도적 장치를 확충하는 문제 등에 합의한 것은 진전된 성과라고 생각한다. --미흡한 점은 ▲보기에 따라서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점도 있으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나 ▲북한은 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북한이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용의를 밝히고 이를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핵 문제가 제기된 후 장관급 회담을 통해 우리가 이를 얻어낸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쪽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6.15 정상회담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한 것 아닌가 ▲남북간에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 화해 협력 노력을 계속해 나갈 수있는 토대가마련됐고 한반도에 전쟁 가능성이 낮아졌다. 북한이 장관급 회담의 합의를 통해 핵 문제를 대화로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일본과의 합의, 미국과의 제네자 합의가 존속하는 한 대화로 문제가 풀리길 기대한다. --핵 개발이 비핵화공동선언 위반이라는 사항 전달했나 ▲여러 차례했고 이 뿐 아니라 제네바 합의 등 4가지 의무 위반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북한의 반응은 ▲합의서 안에 담겨있는 것이 북의 반응이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국제사회 의무 사항을 고려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측이 핵 개발을 시인한 것인가 ▲합의서에 나온 게 전부다. 그러한 취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평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