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2일 대구와 안동을 잇따라 방문,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기반 다지기를 했다.

이 후보는 대구시 선대위 발대식에서 "대구 여러분이 가는 곳에 정의가 있다는것을 항상 확신한다"며 "제가 어렵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일으키고 힘을북돋워준 게 대구시민 여러분" "제 삶을 마칠 때까지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등의말로 자신에 대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 후보는 또 "우리는 남북관계에서도 자신있게 말하고 우리 국민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 정부처럼 허술하게 문제를 풀거나 눈치를 보지 않고 분명한 원칙과 확고한 태도로 북한의 핵문제를 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후보는 친(親) 환경적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 대구 `테크노 폴리스' 건설을 통한 첨단복합과학단지 육성,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 육성 등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내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당차원에서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탈당으로 위원장이 공석이 돼 이날 손희정(孫希姃) 의원을 새 위원장에 선출한 달성지구당 임시대회에선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거론하며 박 의원의 복당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썼다.

한 고위당직자는 "손 의원은 박 의원의 추천으로 전국구 의원이 된 만큼 박 의원이 복당하더라도 위원장 문제는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 안동에서 열린 경북선대위 발대식에 참석,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한치의 후회도 없도록 전력투구하자"고 `독전'한 뒤 지역 주요인사들과 다과회를 갖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대구=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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