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21' 부산지역 발기인 대표 임시의장인 이영근(李英根.전 부산 남구청장)씨는 22일 오전 부산시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지역 선대본부장으로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정몽준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야만 하는 10가지 이유'라는 제하의 국민통합 21 부산지역 발기인 성명서를 낭독한뒤 "부산시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문정수 초대 민선 부산시장을 부산지역 선대본부장에 영입해 줄 것을 중앙당에건의한 결과 중앙당이 크게 환영했으며 문 전 시장 본인도 우리당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문 전 시장 이외에 이기택(李基澤) 전 의원 등 정계, 종교계, 문화계, 경제계 등 명망있는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부산이 한나라당 텃밭이라고는 하지만 국제적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정 후보만이 한국을 세계 일류 국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부산시민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적어도 부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씨는 이밖에 "부산에서는 17개 전 지구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을 경우 선거대책위원회 등의 조직으로 대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