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 등 남측 대표단은 21일 오전 9시30분께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측 최고인민회의 인사들과 40분 이상 면담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조국통일 위업 성취를 위한 북남 상급회담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정 장관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 뒤 2000년 6.15 정상회담을 상기하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안부를 물었다. (평양=연합뉴스)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