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테러전쟁'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정복전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주장했다. 북한의 인터넷 중앙통신은 21일 "미국의 반테러전쟁은 본래의 군사작전의 성격과 목적, 테두리를 완전히 벗어나 진보적인 나라들, 반제 자주적인 나라들을 제거하는 일대 정복전쟁으로 번져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미국은 반테러전쟁 확대를 통해 누구든 저들에게 엇서거나(보조를 취하지 않거나) 반기를 들면 무사치 못하며 군사적 힘으로 제압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또 "세계 평화애호 인민들은 반제의식과 각성을 높여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만단(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