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4-25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과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6일부터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열리는 이 각료회의에서 각국 대표는 반테러, 투명성, 무역과 디지털경제 등 정상선언문과 함께 발표될 주요성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이번 각료회의에서 비회원국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APEC 비회원참여지침이 개정되면 향후 북한의 APEC 참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지침개정 논의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회의기간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우방 및 교역상대국의 외무장관,통상장관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상호 공동 관심사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교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