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18일 북한에 비빌 핵무기 개발계획을 위해 일부 부품이나 장비를 공급했다는 외국 언론 보도들을 `근거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공보비서 겸 국방부 대변인인 라시드 구레시 소장은교도통신에 "파키스탄이 핵기술 (북한)이전에 결코 관여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핵거래 (유혹에) 절대 빠지지 않을 것임을 말해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무부의 한 대변인도 "제3국들에 민감한 기술을 수출하지 않겠다는 (최고위층이 확인한) 파키스탄의 공약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파키스탄은 강력한 수출통제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런 점에서 파스탄의 (핵기술 수출 통제)기록들은 `나무랄데가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 타임스 등 일부 서방 언론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를 위해 비밀 농축우라늄계획을 시인하자 파키스탄이 북한을 도왔을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이슬라마바드 교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