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북한 핵개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중국 정부는 북한핵개발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날 존 볼튼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담당 차관과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중국 정부 관계자와 북한핵 문제를 포함, 현안에 대한 논의를벌였다고 전하고 "이번 회담은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양국간 상호 이해와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됐다고 말했으나 북한 핵문제 등 주요의제에 관한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볼튼 차관은 중국 방문에 이어 러시아, 영국, 프랑스를 방문하며 켈리 차관보는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베이징.워싱턴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