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무력을 행사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이 18일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날 "미국은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국제 사회가 함께 (논의)해야할 문제이며 일본도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이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처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회담(여부)가 여전히 조정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켈리 차관보 방일시 오는 29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북일 정상화 회담 재개 계획을 브리핑할 것임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안보 문제 외에 납북 일본인 문제도 정상화 회담의 주요 의제로 거론할 것임을 켈리 차관보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가와구치 외상은 덧붙였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