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8일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한 논평에서 "한나라당의 정쟁화 태도는 위험하고 무책임하다"며 "미국도 제임스 켈리 대북특사를 중국에 파견하는 등 평화적 해결의 시도에 나선만큼한나라당도 정략적 접근 태도를 자제하고, 이성적 태도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국민의 정부 들어생긴 일인양 호도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정치공세를 폈다"며 "핵개발 의혹이 김영삼 정부 시절인 94년 극도에 달해 전쟁 일보직전의 위기로 치달았던일을 모르는가,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