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오는 21일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메트로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장 전 부장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국가 기본질서 창출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과 뜻을 믿고 단기필마로 나섰다"며 대선출마 입장을 피력했다. 장 전 부장은 5공화국 시절인 1981∼85년 대통령 경호실장을 지낸 뒤 87년까지 안기부장을 역임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