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초 방북한 제임스 켈리 미국 대통령특사에게 시인한 핵 개발 의혹은 농축 우라늄을 사용한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7일 "(켈리 특사의 방북시) 북한은 농축우라늄을 사용한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의 존재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임 수석은 그러나 "구체적인 것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