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여성민우회 등 256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이뤄진 에너지시민연대(시민연대)는 17일 '5대 에너지 정책과제'에 대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공식질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질의서에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협약 ▲남북전력협력 ▲전력산업구조개편▲에너지행정체계개편 ▲원자력정책개혁 등 다섯가지 분야에 대해 후보들의 입장을 묻고 24일까지 각 후보들의 답변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각 후보들의 답변을 토대로 오는 29일부터 시민연대 소속 '에너지절약 백만가구'에 참여하고 있는 각 가정을 대상으로 녹색에너지 후보 평가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질의를 통해 에너지공급 및 사용에 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에 기반한 정책을 제안하는 후보가 지지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