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통합신당추진위는 13일 신당 당명을 `국민통합 21'(약칭 `통합 21')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인터넷과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신당 당명을 공모한 결과 1만3천여명이응모한 당명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12개를 전문 업체에 의뢰, 이 중 `국민통합신당'과 `푸른정치회의', `푸른정치 21' 등 6개를 선정했다. 이어 추진위는 6개 당명을 놓고 전국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신당 참여인사 및 자원봉사자 등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를 거친 끝에 `국민통합 21'로당명을 확정했다. 정 의원은 "국민통합을 하자는 취지로 당명을 선택했으며 `21'은 21세기의 미래지향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내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갖는다. 발기인으로는 3천500여명이 신청했으며, 전직 의원 10여명과 양승택 전 정통부장관, 김 척 예비역중장, 탤런트 최진실씨, 체육인 이만기씨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