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정(李圭正) 민주당울산시지부장은 10일 민주당울산시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 정몽준 신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재화 울주군지구당위원장과 윤광일 전울주군지구당위원장 등 당원 160여명도이 지부장과 행동을 같이하기 위해 동반탈당했다. 이 지부장은 "동서통합과 국민통합 정권이라야 국민화합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있다"며 "현재의 민주당은 정권을 재창출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연말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나섰다"고 말했다. 또 "국민통합 신당을 만들기 위해 정후보측과 민주당이 통합, 단일후보를 낼 수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후보에 대해 "2-3년 전부터 대선출마를 권유했다"며 "지역대결 정치를끝낼 수 있는 국민통합의 적격자일 뿐만아니라 경제를 알고 부패로부터 자유로우며남북화해의 시대를 이끌 통일지향적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