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과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 김석수(金碩洙) 총리, 윤영철(尹永哲) 헌법재판소장,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다고 청와대측이 6일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국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도 초청했으나 각각 개인 일정과 국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