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전 총리가 7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식을 갖고 40여년간 입법 행정 사법3부를 두루 거친 경륜과 국정경험 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검증받은 도덕성 포용력 친화력 등을 소개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자신의 구상과 21세기 국가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이 전 총리는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무소속 정몽준 후보 등 어느 누구와의 연대도 가능하며 통합신당을 위해 노력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제3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