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5일 감청부대인 국군 5679부대의 한철용(소장) 부대장을 이 날짜로 보직 해임하고 최영관(崔永官.육사28기) 육군 준장을 부대장 대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철용 전 부대장은 4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6.29 서해교전 전 국방장관에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보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군 기밀인 '블랙 북'(대북첩보 1일 보고서)을 내보이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