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 양빈(楊斌) 장관이 소유하고 있는 어우야(歐亞)그룹은 5일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연행된 양빈 장관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렉스 치우 어우야 그룹 대변인은 "우리는 그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며 그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새벽 선양시 허란춘(荷蘭村)내 그의 자택에서 공안 당국에 체포된 양빈 장관의 행방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 언론은 전날 중국 사법 당국이 양빈 장관에 대한 사법 절차를 시작했으며 그를 가택 연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선양과 베이징의 공안 당국은 이같은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