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김석수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 처리한다. 인준안은 국회 의석(2백72석) 과반수의 출석에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지난 1,2일에 실시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지명자의 자녀 등에 대한 편법증여와 장남 병역 의혹 등이 제기되는 등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인준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각 당은 장상 장대환 전 총리서리의 인준안이 잇따라 부결된데 따른 정치적 부담이 커 일단 통과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5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할 예정이나 내부적으로는 자유투표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사실상 찬성당론을 정한 상태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