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3일 북한을 방문 중인 제임스켈리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이번 방북 기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만날 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켈리 특사가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다는 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시점에서는 앞으로 있을 회담에 관한소식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켈리 특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3일 평양에 도착한 뒤 김계관 외무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과 첫번째 회담을 했고 이어 북한 외무성 직원들과 비공식 만찬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