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10대 청소년의 병원 분만이 6천730건에 이르며, 임신 중절 등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경우도 4만4천7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명섭(金明燮.민주) 의원은 3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10∼14세 여자 어린이 31명이 병원에서 분만한 것을 비롯해 15∼19세 청소년의 병원 분만은 6천69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신 중절 상담 등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도 10∼14세 여자 어린이는 471건, 15∼19세 청소년은 4만4천30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uo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