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이협.李協)는2일 김석수(金碩洙)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국정수행능력과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계속했다. ◇심규철(沈揆喆.한나라) 의원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견해는. ▲국세청이 통상적인 국세행정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조사과정과 조사후에 국민의 공감대를 받지 못한 부분이 지상을 통해 보도돼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언론사라고 세무조사를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 --4.13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방북계획이 발표될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남북한 합의사항은 그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선거에 임박해 영향을 주는 정책 발표에 대한 일부 언론, 야당의 문제제기는 이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부가 경의선 복원, 동해선 연결 등 시일 걸리는 일을 서둘러 대선전에 마치겠다고 한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면. ▲자제함이 마땅하지만, 도로.철도 연결사업은 계속 추진돼온 일이므로 중단할수 없고, 선거를 앞두고 기공식을 갖는 것은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공식을선거기간중에 해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신중히 연구해 적절한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배기운(裵奇雲.민주) 의원 --장남 병역면제에 비리 확인되면 책임질 것인가. ▲책임지겠다. --김정일 답방에 찬반양론이 있다. 어떻게 생각.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그걸 함부로 파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답방시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삼성전자 실권주 배당, 1억1천만원 시세차익이 문제 없다고 했는데. ▲일반 서민이 충분히 동의할 수 없는 부분 있어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안영근(安泳根.한나라) 의원 --4억달러를 지원하면서 총선 3일전에 정상회담 발표했다면 선거법 위반 아닌가. ▲아직 밝혀진 사안이 아니다. --인준안 통과되면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달라. ▲알겠다. --E-2 비자 발급 위해서는 비자신청 당사자의 부채, 자산 등을 기재해야 한다.장남에 자금 지원했나. ▲없다